차 트렁크 속에서 발견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의 시체,
1년 만에 살인전담팀으로 복귀한 형사 해리 보슈의 수사가 시작된다!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러 속에 담겨진 묵직한 메시지.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5편.
전작 『라스트 코요테』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의 살인범을 30년 만에 뒤쫓으며
통한과 감동의 스릴러를 선사했던 해리 보슈. 마이클 코넬리는 이번 작품에서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복귀한 해리 보슈가 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살인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작가는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을 살려 매 작품마다 범죄와 경찰 조직에 관한 놀랍도록
사실적인 묘사를 선보이는데, 『트렁크 뮤직』에서 그는 그간 보여주었던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묘사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동시에, 한결 가볍고 화려해진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 그 외에도 책에는 해리 보슈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찰조직사회와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
로스앤젤레스와 도시의 약자들에 대한 보슈의 무한한 애정, 그리고 보슈와 고락을 함께하는 진정한
연인의 등장이 어우러져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해리 보슈 시리즈, 미키 할러 시리즈 등의 저작을 통해 추리, 스릴러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다. 1
956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마이클 코넬리는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과정을 전공했다.
레이먼드 챈들러를 매우 좋아했던 코넬리는 학창 시절 소설가이자 교수였던 해리 크루즈의 영향을
크게 받기도 했다.
졸업 후 그는 플로리다의 데이토너 비치와 포트 로더데일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1986년, 코넬리는 두 기자와 함께 항공 사고의 생존자 인터뷰 기사를 썼고 이 공동 기사로 퓰리처 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미국 최대 신문사 중의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범죄 담당 기자로
일하게 되었다. 경찰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코넬리는 LAPD 해리 보슈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블랙 에코The Black Echo』를 썼고 이 작품으로 1992년 에드가 상을 수상한다.
이후 보슈를 주인공으로 한 일련의 시리즈를 발표함으로써 코넬리는 그 명성을 더욱 떨쳐나갔다.
대부분의 인기 작가들은 걸작과 평작 사이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데 반해 코넬리는
모든 작품이 평균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1년에 평균 두 작품을 출간하고
있으며‘해리 보슈 시리즈’를 비롯한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작품은 초기작인 『시인』, 『블러드 워크』, 『허수아비』,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이다.
그는 앞서말한 라스베이거스의 전문 도둑 『Void Moon』, 살인범을 쫓는 신문기자 『시인』,
악당 전문 변호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분자 컴퓨터를 연구하는 화학자 『실종』 등
색다른 주인공들을 소재로 한 스탠드 얼론들을 발표했다.
그것도 해리 보슈 시리즈를 연재하는 틈틈히 위 작품들을 탈고해왔다. 특히 『블러드 워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및 판매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코넬리의 작품들은
에드가, 앤서니, 마카비티, 셰이머스, 딜리즈, 네로, 베리, 리들리 상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 일본의 몰티즈 팰컨 상, 프랑스의 39 컬리버 상과 그랜드 프릭스 상,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 등 세계 유수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의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던 코넬리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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