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은 인류의 미래야.
나는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훨씬 더 연쇄살인범답게 살고 있어.”
생물학, 유전학,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심리학, 역사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 폭력의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한 추리소설.
하룻밤에 사라진 마을과 살해된 200명 이상의 주민들, 정글 속의 기이한 피조물들,
마을을 뒤덮은 공포와 두려움, 피와 썩은 시체로 양탄자를 이룬 죽음의 붉은 늪.
이 소설은 인간의 탐욕과 포식본능이 낳은 전쟁, 폭력, 살인 등에 관한 많은 이론과
논문을 근거로 탄탄한 구성과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펼쳐, 스릴러의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흉악범을 대상으로 극비리에 실시한 생체실험, 연쇄살인범들의 끔찍한 학살,
첩보기관들의 치밀한 공작 등 전율과 공포가 넘치는 공포소설로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여기에 작가는 지구와 인류의 여섯 번째 대멸종을 예고하는 듯한 환경재앙 등을
소름끼치게 사실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놓았다.
환경오염, 환경파괴, 기후변화, 해빙과 해수면 상승, 온난화, 기아문제 등을 다룬
환경소설로도 최고의 작품이다.
스릴러의 거장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와 어깨를 겨누는 1976년생의 젊은 천재작가.
상상의 세계 속에 은둔하는 젊고 고독한 몽상가, 막심 샤탕은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스릴러 작가다.
1976년 프랑스 에르블레에서 태어난, 한때 배우지망생이었던 이 젊고 잘생긴 작가는 파리 생라자르의
프낙 서점에서 일하다가 추리소설 서가에 자신이 직접 작성한 간단한 서평 카드를 붙이는 일을 계기로
저명한 출판인 미셸 라퐁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2002년 『악의 영혼』을 출간하게
되었다.
스물여섯 살의 나이로 프랑스 장르문학계에 그야말로 신성처럼 등장한 것이다.
단 한 권의 소설로 프랑스에서 이 분야의 대가로 손꼽히는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작가로 손꼽히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 오랜 시간을 미국의 뉴욕과 덴버,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에서 보낸 막심 샤탕은 어려서부터
장르문학에 대해 조예가 깊었으며, 실제 발로 뛰어 취재를 하면서 사실성을 확보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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