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이아.............조세프 파인더

 

컨템퍼러리 스릴러의 새로운 규칙을 썼다는 평가를 받는 조셉 핀더의 기업 스릴러 소설 

 

 

 컨템퍼러리란 '동시대의, 현대의'라는 뜻으로, '컨템퍼러리 스릴러'는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위한, 그리고 현 시대의 트렌드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현대 스릴러를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경쟁 회사에 스파이를 심고, 심어진 그 베테랑 스파이가 또 다른 스파이를

길러내어 본래 자신이 속한 기업에 심는 이중 스파이 활동을 하는 등 그야말로 '스파이들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또한 기업과 기업, 기업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이해관계를 통해 현대사회의 병폐를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파헤치고 있다.

문장은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의 끈을 놓치지 않고,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친다.

또한 저자는 최첨단 IT기기와 용어들을 지루하지 않게 적절히 활용하며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

조셉 핀더는 첩보요원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CIA와 국제정치 전문가로서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언론 매체에 글을 기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쓴 기업 스릴러 소설들의 탄생 배경엔 이러한 작가 자신의 취재 경험이 녹아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