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91장~100장)

새벽아잘살자 2011. 9. 22. 14:41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91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당 나라 태종이) 그 아버님께 (아버님을 위하여) 잔치할  때에, 어머님 그려 우시는 눈물을 곁의 사람이 참소하여 아버님이 노하시니.
(이조 태종이) 아버님을 뵈오실 때에, 그 어머님을 여의고 우시는 눈물을(에) 곁의 사람들이 슬퍼하여, 아버님이 (그 효성을) 일컬으니.

 

92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당 나라 태종의) 지극한 효성이 저러하시매, 남들은 다 즐기는 날을 아니 즐기어, 성경의 말씀을 이르시니.
(이조 태종의) 큰 효성이 이러하시매, 남들은 벗는 (상)옷을 아니 벗어, 예경을 좇으시니.

93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후주의 세종이) 그 아버님의 널(梓宮은 천자의 널)을 사랑하시어(잊지 못하시어) 고평에 아니 가시면 하늘에 짝할만 한 큰 일이 굳으시겠습니까?
(이조 태종이) 어머님의 산릉을 잊지 못하시어 (산릉이 있는) 속촌에 돌아오시면, 나라 세우는 공을 이루시겠습니까?

94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송 나라 이강이) 내가 (금 나라로) 가겠습니다 (하고) (친왕을 볼모 보낼 것을) 말리나, (고종은) 종묘를 위하여 (금 나라로) 가시니, (고종은) 소흥연대의 천자가 될 명을 받고 있었음을 금 나라 사람은 모르니.
(이 태조가 태종에게) 네가 가야 할 것이라 하시거늘, (태종은) 사직(나라의 기반)을 위하여 가시니, 그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천자가 아시니.

95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이밀이) 처음 와서 묘만한 빛이 있더니, (당 나라 태종은) 세상을 구제할 영주이시매 맞아뵈옴에 마음을 (마음에) 놀라니.
(명 나라 사신이) 간 곳에(곳마다) 무례하더니 (이조 태종은) 세상을 덮을 만한 뛰어난 기상이시매, 잔치 자리에서 머리를 조아리니.

96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한 나라 문제는) 효성 있는 딸의 글을 가련하게 여겨 보시어, 한 나라의 어진 풍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조 태종은) 효성 있는 아들 울음을 슬피 여겨 들으시어, 성스런 태조의 어진 정사를 도우신 것입니다.

97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장군도 많건마는 (한 나라의 고조는) 도량이 넓고 큰 계략이 있으신 분이시매, 광생이 듣고 한 마을 사람을 인연하여 오니.
종친도 많건마는 (태종은) 콧마루가 높고 용의 얼굴이시매, 서생이 보고 동지를 인연하여 오니. (동지의 소개로 오니.)

98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진 왕 부견이) 신하의 말을 아니 들어, 중화 정통에 뜻이 있으매, 산의 초목이 군마가 된 것입니다. (군마로 보인 것입니다.)
(정도전 등이) 임금(태조)의 말을 아니 들어 적자(태종)께 무례하매, 서울 빈 길에 군마가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인 것입니다.

99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당 나라 현종이) 아주머니를 두려워하여 형에게 (태자 자리를) 양보할 뜻을 내신들 적을 친 그 공을 누구에게 밀으시리?
(이조 태종은) 조정 신하의 뜻을 거스르시어 형에게 양보할 뜻을 이루신들, 사직을 지킨 성인께 누구가 오지 않으리?

100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물 위의 용이 (송 나라 태조가 있는) 강가의 정자를 향하(여 뛰)니 천하가 정해질 조짐이시더라!
집 위의 용이 (이조 태종의) 평상을 향하니 (이것은 태종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실 조짐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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