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측천은 죽기 전에 능 앞에 글자를 넣지 않은 비석을 하나 세우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50년 동안 천하를 호령했던 여황제였지만 죽어서는 글자 하나 새기지 않은 비석을 남겼을 뿐이었다.
어떤 이는 공덕이 무량하여 글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남존여비의 봉건사회에서 일개 여성이 지존의 자리에 올라 세상 모든 남자들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무측천, 고금을 뒤흔들며 눈부시게 빛나는 이 유일무이한 여성 황제는 중화제국의 역사에 진정한
기적을 만들었다.
그녀는 남존여비의 사회에서 전무후무하게도 통치 집단의 최고인 왕좌에 앉아 천하를 호령하였다.
이 책은 그녀의 업적에 대해 전통사서와 역사학자들의 평가에 입각한 공정하게 기록한 서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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