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투어리스트................올렌 슈타인하우어

새벽아잘살자 2012. 12. 18. 10:39

 

책소개

스파이의 삶은 이야기 꾸미기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마일로 위버의 거짓이 시작된다.


자살을 꿈꾸는 엘리트 스파이 마일로 위버.

CIA의 비밀요원인 그는 투어리스트(여행객)로 집도 신분도 없이 전 세계의 도시와

수많은 호텔 객실을 옮겨 다니며 오직 지시용 암호만 따르며 살아간다.

오랫동안 그의 삶을 이루어온 끊임없는 호출과 수상한 얼굴들로부터의 지시는

무감각해질 만큼 지겨웠다.

그에게 있어서 삶은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새로울 것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꿈꾸는 삶의 마지막 종착역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시작된 새로운 삶. 평범한 가정을 꿈꾸는 마일로 위버에게 아내와 딸이라는

가족이 생기고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의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의 평온한 삶은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를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거짓과 위선의 세계와의 피할 수 없는 만남에 그의 미스터리한

과거가 점점 드러나고 그가 힘들게 이뤄낸 작은 행복은 산산조각이 나기 시작한다.

이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거짓과 위선으로 이제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데…….

9.11 테러 이후 변화된 스파이 세계의 진실과 거짓이 책에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