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이름(원제:Twisted Wing)......루스 뉴먼
책 소개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지적이고 아름다운 얼굴 이면에 감춰진 진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아름다운 여대생들만을 골라 죽이는 살인마가 나타난다.
그는 보란 듯이 신체 일부를 가져가기도 하고, 경찰을 조롱하듯 발길 잦은 곳도 가리지 않는다.
범죄학을 전공한 심리학도 루스 뉴먼은 자신의 첫 번째 소설 『일곱 번째 이름』에서 사건 당시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유일한 목격자 올리비아의 기억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과 거짓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놀라운 반전을 선보인다.
순수한 얼굴의 목격자 올리비아와 그녀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법의학자 매튜. 작가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치밀하게 교차편집하는 한편, 올리비아의 시점과 매튜의 시점, 살인 그 자체보다 잔혹한 대화,
올리비아의 고백과 거짓말을 씨줄과 날줄처럼 팽팽하게 엮어내 극도의 긴장감을 빚어낸다.
특히 실제로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에서 대학시절을 보낸 작가가 그려내는 케임브리지의 모습과
그들 생활에 대한 묘사는 세밀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이루어져 현장감을 높인다.
1977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에 매혹을 느끼고, 세라 워터스,
제임스 엘로이, 스티븐 킹 등 탄탄한 구성과 세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가들의 책을 탐독했으며
'비밀'을 신비롭게 다룬 드라마 「트윈픽스」를 손꼽아 기다리며 자랐다.
성장한 후에는 명문으로 손꼽히는 케임브리지의 킹스칼리지에 진학해 심리학과 범죄학을 전공하면서
범죄에 어쩔 수 없이 얽혀드는 사람의 마음을 심도 있게 관찰했다.
이때 받은 깊은 인상과 대학 도시 특유의 열정과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케임브리지라는 공간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 《일곱 번째 이름》의 배경이 되었다.
범죄학을 전공한 심리학도답게 '모든 것을 지나치게 분석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결점이라고 말하는
작가 루스 뉴먼. 그녀는 작가이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웹에디터, 그리고 사서로 근무하며 여전히
케임브리지 근처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