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투 커버책 읽는 여자

2030 여자들의 트렌디 함을 담은 칙릿의 전형에서 탈피하여 30살 즈음 여성의 보다 깊숙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소설.

 

책이 남자보다 더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여주인공 타냐의 일상과 내면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독립적이고 냉정하다고 생각되는 주인공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야기에 생동감이 있고, 공감되는 지점이 많은 소설.

카드 회사 디자이너인 29살의 타냐는 자신의 삶이 지극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그녀는 여러 남자를 사귀어 봤지만 하나같이

 

너무 날카롭거나, 가난하거나, 한심하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벽을 쌓고 오로지 책을 읽는데에만 

 

열정을 다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헌책방에서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가 쓴 <가짜 종이꽃가루>라는 책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책을 읽으면서 책 속 주인공의 이야기가 자신의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로버트 크레이그 Robert Craig

1963년에 영국 브래드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체신공사에서 우체부로 일하며 글쓰기를 계속해 왔다.

「커버 투 커버-책읽는 여자」는 그의 데뷔작이며, 이후 발표한 소설로「댄스보다 레슬링에 가까운

(More Like Wrestling Than Dancing)」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