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야드북.....닐 게이먼

새벽아잘살자 2010. 10. 21. 15:26

 

닐 게이먼 장편소설. 누군가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가운데 갓난아기만 눈에 띄지 않게 집을 빠져 나와 목숨을 건진다.
 아기는 침대에서 기어내려와 계단을 타고 집 밖으로 나가 공동묘지로 아장아장 걸어들어간다.
그날 밤 묘지의 유령들은 열띤 토론 끝에 아기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키우기로 결정하고 아기에게 노바디(Nobody)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노바디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서서히 사라지기’,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기’ 등 묘지의 특권을 부여받고 유령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무럭무럭 성장한다. 노바디에게 묘지는 안전한 집, 묘지 밖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위험천만한 곳이다.
그러던 어느 날, 묘지의 금기를 깨고 바깥세상에 나갔다가 암살자 잭과 마주치게 된다.
 

 닐 게이먼

전세계 판타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천부적 이야기꾼 닐 게이먼은 휴고상, 네뷸러상, SFX,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 수상작가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 외에 2009년 「그레이브야드 북」으로 ‘뉴베리상 수상작가’라는 타이틀을 추가하였다.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 중 한 사람인 그는 만화와 소설 외에도 시, 영화, 저널리즘, 작사, 희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20개국 이상에서 출간되었고 그의 소설은 거의 모두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2009년 뉴베리상 수상에 이어 2009 휴고상 후보에도 오른 그의 최신작 「그레이브야드 북」은 35주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크라잉게임'의 닐 조던 감독이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천부적인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명작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스타더스트」「네버웨어」「코랄린」「금붕어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샌드맨」「신들의전쟁」「인터월드」 등이 있다.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미국의 미네소타 주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