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작!
2011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새로운 소설이다.
책은 1960년대, 고등학교에서 만난 네 소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1인칭 화자인 주인공 토니 웹스터와 그의 패거리 친구 앨릭스, 콜린, 그리고
총명하며 지적인 전학생 에이드리언 핀.
세소년은 그를 선망하고, 학교의 모든 교사들은 낭중지추와도 같은 에이드리언의
탁월한 지적 능력과 독특한 시각을 눈여겨보고 그를 아끼는데..
각종 매체는 이 책에 대해 기억과 윤리의 ‘심리 스릴러’라는 말을 썼다.
원서로 150페이지 남짓한 이 길지 않은 소설이 독자를 몰아치는 힘과 서스펜스,
섬세하고 정교한 구성력 때문이다.
책은 한평생 ‘문학의 소재가 된 적이’ 없을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 비굴하게
‘살아남아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주인공 토니는 젊은 시절 교사의 질문에 역사는 ‘승자들의 거짓말’이라고 답하나,
노년에 이르면 ‘역사는 살아남은 자, 대부분 승자도 패자도 아닌 이들의 회고에
가깝다’고 번복한다.
줄리언 반스는 허구를 통해 이렇듯 평범하고 어리석어 발언권을 얻지 못했던
‘대부분의 인생’, 즉 우리의 삶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인간적인 위트와 깊은 회한을 통해, 궁극의 휴머니즘으로
그것을 감싸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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