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의 노래..........발 맥더미드

새벽아잘살자 2011. 12. 27. 11:34

 

책소개

극악무도한 살인마들과의 심리적 소통을 통해 사건 해결 및 차후의 피해자를 방지하는

임상 심리학자 토니 힐의 활약을 다룬 이 작품은 ‘범죄 프로파일러’의 개념이 분명치 않던 시절

획기적이면서도 신선한 범죄 소설의 새로운 축을 제시하며 영국의 I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16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이전에도 다양한 탐정 소설 시리즈들을 발표했던

작가 발 맥더미드는 『인어의 노래』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작품 세계를 선보였고 대거 상 수상 및

이후의 작품들로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배리 상 등 유수의 추리 소설 상을 석권하며 명실 공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16년간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각종 신문사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해온 작가 발 맥더미드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 실체를 짐작할 수 없는 돌연변이 캐릭터 토니 힐이 미국식 스릴러 같은 속도감보다는

느릿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로 한 발짝 한 발짝 범죄자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그 어떤 크라임 소설보다도

사실성에 입각해 있다.

작가는 연쇄 살인마와 토니 힐의 초인적 소통 능력을 보여주기보다는 그를 이해하고 그와 동화되어

 범죄 심리를 읽어내려는 심리학의 본질에 보다 더 치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