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당 나라 태종이) 동쪽을 정벌함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포로들을 다 놓으시어서, 환호하는 소리가 길에 가득차니. 42 (원 나라 태조의) 서쪽으로 행행함이 이미 오라시어, 각단이란 짐승이 말하매, 술사의 말을 좇으시니.(이 태조가) 동녕부를 이미 빼앗으시어 구름이 비치매, 일관의 말을 좇으시니. 43 현무문 두 마리 돼지가 한 화살에 맞으니, (당 나라 현종은) 세상에 드문 이 신기한 일을 그림으로 그려 (사람에게) 보인신 것입니다. 44 놀음놀이에 쓰는 방울(공)이시매 (당 나라 선종은) 말 위에서 (공을) 이어 치시나 양편의 공치기 선수만이 기뻐한 것입니다. 45 가겠다고 할 사람이 있으나 (초 나라 회왕은) 덕망이 높은 이를 부리시니, (유방은) 덕망이 높은 분이시매, 진 나라 백성을 기쁘게 하시니. 46 어진 임금을 내겠다(고), 하늘이 부마의 마음을 달래시어 두 공작을 그리신 것입니다. 47 (당 나라 태종의) 큰 화살 하나에 돌궐이 놀라니 어디가 멀어 (아무리 먼 데까지라도) 그 위세가 미치지 못하겠습니까? 48 (금 나라 태조가) 골목에 말을 지나게 하시어 도둑이 다 돌아가니, (한 길 아니라) 반 길 높이인들 다른 사람이 지나겠습니까? 49 서울(당 나라 장안)에 도둑이 들어, 임금(당 나라 희종)이 나가 있으시더니, 여러 장군들이 공을 세운 중에 애꾸눈이(=이극용) (가장) 높으시니. 50 (당나라 현종은) 내 임금 (당 나라 중종)을 그리(그리워하)시어 후궁(궁녀가 있는 뒷궁전)에 드실 때에, 하늘의 별이 눈과 같이 떨어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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