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의 도시....마이클 코넬리

새벽아잘살자 2011. 1. 26. 14:27

유골의 도시

 

책소개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보슈 시리즈, 그 여덟 번째 작품
20년 동안 할리우드 산 속에 묻혀 있었던 비운의 소년의 사건을 파헤친다


수많은 추리 문학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마이클 코넬리.

그가 만든 최고의 캐릭터 형사 해리 보슈가 등장하여 추악한 인간 군상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크라임 스릴러 작품이다.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중 8편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피해자와 함께 호흡하며

절망 속에서도 사랑하는 도시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형사 해리 보슈의 모습을 그린다.

새해 첫날, 두 건의 자살사건을 수습한 형사 해리 보슈는 할리우드 언덕에서 어린아이의 뼈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다.

 조사 끝에 보슈와 경찰은 뼈의 주인이 20년 전의 사망자로 추정되며 생전에 수많은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경악한다.

치밀한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내지만 그가 석장의 유언장을 남겨놓은 채 자살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형사 보슈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실을 호도하고 대중에게 거짓을 전하려는 경찰의

조직우선주의에 부딪힌다.

그 누구보다도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이상(진실)과의 대립이 있을 땐 어떠한 불이익을 무릅쓰더라도

이상을 따르는 보슈는 경찰 상부와 피해자의 사이에서 피해자의 편을 택해 정해진 시간이라는

한계상황 속에서도 차분히, 그리고 진정으로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 사건을 수사해나가는 히어로적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훨씬 더 내밀하고 깊숙하게 표현된 해리 보슈의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수사과정 속에

녹아든 정교한 구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하는 철저한 자료 조사, 그리고 이야기 전개의 완급 조절까지

마이클 코넬리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