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마이클 코넬리

새벽아잘살자 2010. 10. 21. 15:15

 

 

 

마이클 코넬리 장편소설. 새 집, 새 인생, 새 전화번호, 성공적이지만 외로운 인생을 산 주인공 피어스에게 걸려온
수십 통의 전화, 한결같이 ‘릴리’를 찾는 목소리로 이 작품은 시작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받아본 적 있는 잘못 걸린 전화. 코넬리는 이 사소한 일상에 스릴과 서스펜스를 입혀 독창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애미디오 테크놀로지즈의 대표이자 천재 과학자인 헨리 피어스는 일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실험실 생활에 묻혀
정작 주변 사람들과는 소원해진 30대 중반의 사내다. 연인과의 결별로 홀로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헨리는
이사 첫날부터 ‘릴리’를 찾는 수십 통의 전화와 메시지를 받게 된다.
단지 이 번호를 쓰던 전 주인일 거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던 그는 계속된 전화를 받으며 ‘릴리’에 대한
호기심에 사로잡힌다.

‘릴리’가 성인 사이트의 에스코트라는 사실까지 알아낸 헨리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이 미지의 여인으로부터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안 때문에 결국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단조롭지만 평화로웠던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릴리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녀를 찾는 헨리에게 닥친 잔혹한 시련의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