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을 양신의 은퇴 경기를 다음의 삼팬들이랑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그날 함께 하신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간단하게 양신의 은퇴경기를
몇장의 사진과 함께 이곳에 올려 봅니다...
은퇴식 경기가 있기 하루전날 낮에 서포터즈 동생에게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줄을 서 있으니 되도록 당일날 빨리 경기장에 오시라는...
그 문자가 일을 하는 제에게 부담이 되더라고요...
동생들에게만 험한 일을 맡기고 형으로써 편하게 야구장만 날름 갈려니 말입니다...
그래서 일을 끝마친 시간인 새벽 두시에 대구구장에 먹거리를 사들고 동생들 위문차 갔었습니다...이넘들 길거리임에도 고기 구워먹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것을 보니 나도 잘 내려왔다 싶었습니다...
새벽 4시에 기념샷을 남기는데 관광 버스 한대가 그 시간에 들어옵니다...
멀리 인천에서 s,k팬님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대구구장까지 온것입니다...
그리곤 표를 구할려고 늘어선 텐트를 보더니 걱정을 하시더군요....아직 표를 못 구하신듯...
그리고 우리는 새벽 6시까지 이런 야그 저런야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몇몇은 씻으러 가고 전 다시 구미로 올라 왔습니다...
(사진은 울 서포터즈 동생들인데 얼굴은 최대한 안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대구구장에서 올라와서 3시간 정도를 잣을까 다시 일어난 나는 다시 대구구장을 향해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오늘은 다음 야게에서 처음으로 삼성팬들 단관이 있는 날이라 손님을 맞을라면 먼저 구장에 가 있어야 할것 같아서 말입니다...
4분이 더 오신다는 말에 급히 표를 더 구하고 총24매의 표를 들고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5회가 끝나고 간단한 은퇴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구에 아니 한국야구에 유명하다는 사람은 이날 대구구장에 다 모인듯...ㅎ
멀리서 s.k팬들과 선수들도 열열히 박수를 보내주시는군요...
멀리서 응원오셔서 이렇게 양신의 은퇴식을 함께 축하를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_)
울 서포터즈 동생들은 벌써 눈가에 눈물이 글썽 글썽...
하지만 경기는 다시 시작되고 우리는 다시 응원을 시작합니다만
결국 삼성은 이날 경기에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고 말았습니다...ㅡ,.ㅡ;;
경기후 양신의 은퇴식이 시작을 하면서 하늘도 슬펐는지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구구장에 많은 팬들은 양신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한사람도 자리를 떠지를 않습니다...몇몇은 우산을 펴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팬들은 비를 맞으면서 양신에게만 집중을 합니다...
전 역사적인 순간의 흔적을 남기기위해 사진 찍기에 바빳지만 이날 경기 후에 삼팬들은 눈이 부었고 얼굴이 빨갓게 상기되어 있더라고요...쩝
내리는 비는 양신의 고별사때는 더 많이 강하게 내렸으며
양신의 은퇴경기가 끝이 났을때 거짓말처럼 비는 그쳤습니다...
양신이 있어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엉성한 그의 타격폼을 다시 볼수 없음이 슬프지만 그래도 당신은 우리에게 행복을 더 많이 준 사람입니다...
당신의 마지막을 함께 할수 있어서 또 행복합니다...
간단한 후기를 먼저 올렸습니다...
추석 명절후 사진과 함께 하는 후기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즐건 명절 보내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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