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장기영 기자] 탤런트 신애라(41)의 남편 차인표(43)가 독수공방 신세로 전락한 까닭은 무엇일까.
신애라는 9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소개하는 한편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정민이의 어리광 탓에 밤마다 남편과 생이별해야 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 초반 신애라는 정민, 예은, 예진 등 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 과정에서 신애라가
"(아들이) 아직도 저랑 잔다. 엄마랑 자려고 캠프도 안 간다"고 말하자 MC 박수홍은 남편인 차인표를
걱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수홍이 "아들 방에서 혼자 주무시는 차인표씨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신애라는
"(남편이) 안 되긴 했다. 돌아오는 정민이 생일부터는 각자 방에서 자기로 해야겠다"며 웃음 지었다.
신애라는 평소 남편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영상편지에 담아내면서 남편과의 해후를 못 박았다. 신애라는
"얼마 전에도 얘기 나눴지만 많이 미안하다. 함께 같은 곳을 봐라 봐주고 항상 너그럽게 감싸줘서 고맙다"
라며 진지한 분위기를 이끈 뒤 "12월 20일부터는 같은 침대에서 자자"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애라는 이 날 방송에서 입양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부부들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으셔야 될 것"이라며 첫째 딸 예은이를 입양할 당시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또 "정민이를 낳은 것과 똑같다. 나한테 한 명의 아이가 또 생긴 것이다"라며 입양을 통해 얻은 두 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신애라는 두 명의 딸을 입양하며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는 말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신애라는 현재 배우 박혜미, 오정혜와 함께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에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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